Levi’s Redloop Denim Chore Jacket 리바이스 레드룹 데님 커버올 자켓 Levi’s Redloop 라인은 2000년대 초반, 아시아·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리바이스의 모던 캐주얼 라인입니다. 클래식 워크웨어와 트러커 실루엣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보다 가볍고 일상적인 레이어링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라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자켓은 그런 레드룹 라인에서 나온 데님 커버올 자켓으로, 네크 안쪽 레드 바 탭과 “redloop” 라벨, 그리고 필리핀 생산 메인 태그와 일본어 케어라벨 조합으로 보아 2000년대 초반(2003년 전후로 추정되는) 레드룹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워싱은 미디엄 인디고 톤의 자연스러운 페이드가 인상적입니다. 몸판 중앙과 포켓 주변, 소매 상단과 커프스 부분에 사용감에 따른 밝은 페이드가 형성되어 있고, 버튼 주변과 스티치 라인을 따라 은근하게 콘트라스트가 살아 있습니다. 카라 끝과 소매단, 밑단에는 착용과 세탁을 반복하면서 생긴 약한 마모와 색 빠짐이 있으며, 실 사용에 영향을 줄 만큼의 찢어짐이나 큰 데미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빈티지 워싱이 잘 살아 있으면서도 구조적으로는 튼튼한 7/10 정도의 실착용 빈티지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실루엣은 정통 프렌치 워크 자켓/커버올을 연상시키는 형태입니다. 약간 여유 있는 어깨와 품, 그리고 힙을 덮는 길이감으로, 셔츠·니트 위에 가볍게 걸치기 좋은 자켓입니다. 전면에는 스냅이 아닌 메탈 버튼 여밈이 들어가 있고, 허리 아래에는 큼직한 패치 포켓 두 개, 가슴에는 리바이스 특유의 곡선 플랩이 달린 웨스턴 디테일 포켓 + 레드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세로 패널 절개와 상단 리벳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워크웨어 자켓 같은 인상을 주고, 소매단에는 조절 가능한 버튼이 달려 있어 롤업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립니다. 웨스턴과의 연결고리도 분명합니다. 리바이스의 레드탭과 웨스턴 플랩 포켓, 그리고 워크 자켓 실루엣이 섞인 디자인이라, 데님 팬츠·부츠컷·코듀로이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도시형 카우보이’가 입는 작업용 데님 자켓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 사이즈: L (어깨 48 / 가슴 54 / 소매 63 / 총장 73 cm) ✔︎ 소재: 100% Cotton (데님) ✔︎ Made in: Philippines ✔︎ Condition: 7/10 (전반적인 워싱·페이드, 소매단·밑단 약한 마모, 구조적 데미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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