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s Italy 질샌더 코튼나일론 코트 52 이 계절이 지나고 입을 가벼운 롱코트를 찾고 있다면, 질샌더 라인업 중에서도 사용감이 적고 원단 밸런스가 좋은 이 모델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첫인상은 아주 단정하지만, 움직일 때마다 미세하게 바스락거리는 질감이 은근하게 존재감을 만들어냅니다. 겉에서 보기엔 단순한 블랙 코트처럼 보여도, 실루엣과 원단 텐션에서 ‘질샌더다운 드레스 무드’가 조용히 드러납니다. 이 코트는 이탈리아 메이드, 68% 코튼·27% 나일론·5% 엘라스탄 혼방입니다. 그래서 일반 코튼 코트보다 훨씬 가볍고, 촉감은 매트하게 정리되면서도 부드럽게 흐릅니다. 나일론 함량 덕분에 구김이 적고, 원단이 가진 탄성이 실루엣을 정돈해줘서 오래 입어도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단추도 모두 은은한 광택의 톤-온-톤 블랙으로 마감되어 전체 무드가 과하게 튀지 않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패턴은 질샌더 다운 미니멀 구조를 그대로 따르며, 어깨에서 떨어지는 선이 깔끔하고 몸통은 불필요한 볼륨 없이 스트레이트하게 떨어집니다. 덕분에 셔츠 위에 가볍게 걸쳐도 단정하고, 니트 위에 입으면 자연스럽게 드레시한 느낌이 살아납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꾸밈 없이 고급스러운 사람’그 이미지가 이 코트 하나로 정리됩니다. 입었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무게감이 정말 가볍다는 것. 롱코트인데도 부담이 없고, 무게로 눌러버리는 느낌이 없어서 하루 종일 걸쳐도 편합니다. 컨디션은 양호한 편이고 전체적인 형태와 원단 탄력은 아주 양호하며, 블랙 컬러 특유의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지한 편입니다. 출근 룩에서도 깔끔하게 잡히고, 평일 저녁의 편한 옷차림에 툭 걸쳐도 무심한 멋이 생깁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입어보면 확실히 다른 브랜드와 차이가 있습니다. 질샌더의 미니멀리즘이 괜히 유명한 게 아니라는 걸 실착할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가슴 61 / 어깨 49 / 팔 64 / 총장 104 착용감은 L 사이즈 정도이며 도매가 아닌직접 하나씩 골라온 셀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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